대전 서구의회, 제9대 의회 첫 의정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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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제9대 의회 첫 의정활동 마무리

26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1개 안건 처리 후 폐회
신혜영·박용준 의원 "주민참여예산제 축소 조속히 철회해야"
손도선 의원 월평동 은평근린공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 제시

  • 승인 2022-07-26 18:24
  • 수정 2022-07-27 08:44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22.07.26.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1
대전 서구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사진=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는 26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대전광역시 서구 업무추진 우수부서 포상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신혜영 의원과 박용준 의원이 공동발의한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 축소 철회 건의안'이 채택됐다. 대전시가 최근 어려운 재정 여건을 이유로 2023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할 계획인 가운데 이미 주민총회·마을 총회를 통해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확정한 동이 59개 동에 달하기 때문이다.

22.07.26.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3
신혜영 의원 모습 (사진=서구의회 제공)
신 의원은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상당수 주민자치 사업이 통폐합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역의 주인인 주민들과 별도의 논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축소하는 것은 주민의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로 축소 방침을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도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월평동 은평근린공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은평근린공원 내 월평루 정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 어린이 복합체험, 주민 여가프로그램 공간으로의 활용, 운동 시설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로 개선, 공원 야외무대를 활용해 체육센터와 보건소가 함께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지역민 간의 유대감 형성과 건강활동의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원봉사 방식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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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선 의원 모습 (사진=서구의회 제공)
손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급속한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에게 건강증진과 문화공간 제공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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