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복 77주년을 맞아 내달 15일 815명의 전국 청년예술들이 메타버스안에서 모인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총장 권혁대) 메타버스 ICC 센터와 손잡고 '제2회 미래예술제 in 메타버스 : 청년예술 독립선언'을 메타버스 안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융합예술제인 제1회 미래예술제를 개최한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는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최초 메타버스 국제예술제에 앞서 8.15 광복절을 맞아 청년예술인의 독립선언을 메타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거대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메타버스가 물리적인 시간과 장소를 넘어섰다면, 최근 사회적 이슈인 젠더와 학벌, 국경, 이념, 인종 등 모든 것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음악, 미술, 패션디자인, 연극, 웹툰 애니메이션 전시와 공연을 청년예술인만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예술정신으로 풀어냈다.
미래예술제가 열리는 '디몽월드 : 광복 그리고 독립'은 1945년 시대 배경을 바탕으로 음악과 연극 공연을 위한 공연장과 패션, 미술, 웹툰, 애니메이션 전시를 위한 5개의 공간으로 구분됐으며, 주식회사 디몽(대표 이지백)이 기술후원을 맡아 거대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이지백 ㈜디몽 대표는 "메타버스 전시·공연을 통해 청년예술가의 활동폭을 넓히고, 예술 분야의 새로운 방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혁대 목원대 총장은 "청년 예술가는 물론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민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 이사장(목원대 교수·미래예술제 총괄기획)은 "팬데믹으로 예술활동이 막혀버린 이 시대의 청년예술가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지난해 제자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조직했다"며 "온라인에서 만나는 일상이 자연스러운 젊은 세대에게는 또 다른 공간으로 자리 잡은 메타버스의 확장성에 주목해 과학과 예술의 결합한 이번 예술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 주최, 주식회사 디몽 주관, 목원대학교, 소리빛미디어의 후원으로 열리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메타버스 월드인 '디몽월드 : 광복 그리고 독립'에서 중계·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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