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미오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승경도 게임으로 벼슬 놀이하자!'를 8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운영한다.<출처=대전문화재단> |
'승경도'는 조선시대 양반가 아이들이 즐기던 놀이판이다. 윷 등을 던져서 300여 개의 관직 이름이 쓰여 있는 칸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가장 먼저 높은 관직에 오르는 사람이 이기는 우리나라 전통 놀이다.
이순신 장군도 즐겨 했던 승경도 놀이를 통해 조선시대 관직과 계급에 대해 배우면서 어린이들에게 역사·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승경도 게임으로 벼슬 놀이하자!'는 테미오래가 고위 관료들의 관사로 사용되던 공간의 정체성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프로그램은 8월 6일과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테미오래 2호 관사 테미놀이박물관에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테미오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SNS에 게시된 관련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운영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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