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
서 청장은 25일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주민총회 및 마을총회'를 거친 사업 만큼은 보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로 2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최근 재정 악화를 이유로 절반으로 축소하라는 공문을 5개 자치구에 발송했다.
현재 대전시 81개 동 중 주민참여예산 공고에 따라 주민총회와 마을총회를 개최한 동은 25일 현재 59개 동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총회를 열고 사업을 확정한 동의 경우 예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서 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신뢰의 문제"라며 "재정상 어려움을 고려하더라도 시 주민참여형 유형별 예산 중 주민총회나 마을총회를 거친 40억 원의 사업비는 규모를 재조정해 보존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장우 시장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