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 삼익아파트 |
대전 중구청은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 절차를 거쳐 문화동 삼익아파트와 태평동 시영아파트, 유천동 장미아파트 3곳을 재건축사업지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978년에 준공한 삼익아파트는 3개 동 456세대이며 장미아파트는 7개 동 280세대로 1983년에 지어졌다. 시영아파트는 5개 동 130세대로 1981년에 준공했다.
유천동 장미아파트 |
이어 적정성 평가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의 보완요청 사항을 반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거환경' 분야가 'E등급'으로 조정됐다. 이 경우 바로 재건축 판정을 받을 수 있어 아파트 재건축 추진 토대가 마련됐다.
현재 중구는 중촌동 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이 진행된 상태며 향후 3곳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사업도 시행될 예정이다. 절차는 주민동의 후 재건축추진위원회의 도시정비계획 입안 제안에 이어 추진위 구성과 조합 설립,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 인가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태평동 시영아파트 |
한편 1986년에 준공된 24개 동 2526세대 규모의 오류동 삼성아파트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현지조사를 진행했지만, 조사 결과 구조안전성 C등급, 주거환경 B등급 건축 마감과 설비노후도 B, C등급을 맞아 안전진단 불필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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