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오정동 대덕구청 전경 |
대덕구 신청사는 총 사업비 1200억원을 들여 연축동 241번지 일원(부지면적 2만35㎡)에 전체면적 3만5684㎡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구청사와 의회, 보건소를 별동으로 지을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 방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로에너지 청사와 감염병 등 재난대비 맞춤형 청사, 주민참여형 청사, 업무 고효율 등이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대덕구의 미래 지향성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안하도록 했다.
공모는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8월 5일 응모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장설명회와 질의응답을 거쳐 11월 4일에 공모안을 접수할 계획이다. 11월 심사 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업체에 설계권을 부여하고 입상작에 대해 보상비를 차등 지급한다.
최충규 구청장은 "구민 이용 편익 증진과 다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 가능한 지역 공동체 거점의 신청사를 건립할 것"이라며 "상징적인 신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재능 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1년 말 대전시에 의뢰한 신청사 건립 사업의 투자심사가 올해 초 조건부 통과된 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와 공공건축 심의 등 행정절차 등을 진행해왔다.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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