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엄마나라 언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르침으로써 자녀들이 가정 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엄마나라 언어를 습득하고 건강한 성장과 자아정체성 회복을 위한 것이며 다문화가정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향상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김크리스티나에프(필리핀통번역지원사)강사가 맡아 교구 등을 활용해 기본 대화 및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용어와 동요를 통해 엄마나라 언어와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참여한 학생은 "수업이 재미있어서 매일 나오고 싶은데,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안 해서 아쉽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학생들이 엄마 나라말 배우기를 통해 자신감과 엄마 나라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엄마나라 말 배우기는 영어 및 필리핀어를 시작으로 8월부터는 베트남어와 중국어를 진행한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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