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전담치료 병상 늘리고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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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전담치료 병상 늘리고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장

기존 378개에서 522개, 특수병상도 177개 확대
이 시장 "4차 백신 접종 50대 이상 참여" 당부도

  • 승인 2022-07-22 14:31
  • 수정 2022-07-24 08:0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재유행 대비 방역ㆍ의료 대응 강화 총력02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화 되면서 대전을 비롯한 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또다시 급증 추세다. 대전도 6월 말 200명대에서 이번 주 2000명까지 급증하며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터라 빠르게 재유행 대비에 착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코로나19 관련 첫 브리핑에서 전담치료 병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청 남문광장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하지 않는다.

대전시는 현재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378개의 감염병 전담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나, 8월 말까지 확산을 대비해 522개 병상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 치료 사각지대인 소아와 산모, 투석환자 등 특수병상도 57개에서 177개까지 확대한다. 또 동네병원에서 검사와 진료,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도 151곳에서 298개로 늘린다.
선별
PCR 검사 편의를 위해서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23일부터 연장 운영한다. 평일과 공휴일 구분 없이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공휴일 오전 9시에서 오전 11시 30분까지 연장된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시설 보호를 위해 기존 허용했던 대면 면회도 25일부터는 비접촉 면회만 허용해 외부 감염 요인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월 말 예상되는 대유행의 시기에 방역당국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들의 자율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4차 백신 접종에 50세 이상 시민들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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