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제 수변공원 연꽃 |
충남도기념물 제70호로 지정된 합덕제 저수지 일대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연호문화축제가 진행 중이어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호문화축제는 2017년부터 연꽃이 피는 7월께 매년 개최하며 버스킹 및 각종 공연과 피자 만들기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어린이 전용 풀장과 미끄럼틀 등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으며 분수대에서 장난치고 노는 아이들부터 물장난치며 즐거워하는 어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와 양산대여도 가능하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깡통 열차도 운행 중이다.
이밖에 '백련지'에서는 연인 혹은 가족끼리 카누를 타고 꽃들 사이를 다닐 수 있게 준비돼 있는데 충분한 교육과 안전 장비 착용 후 체험을 진행하니 안전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다.
특히 여러 체험을 하며 즐기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돼 선선해지고 그때부터는 합덕제 주변을 산책 중인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합덕제에는 맹꽁이와 청개구리, 저어새와 물총새 등 도심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생태를 볼 수 있으며 손주들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그 모습을 사진찍기 바쁜 다른 가족들에게 이 축제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야간에는 조명을 이용한 여러 포토존까지 준비돼 있으니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풍부한 연호문화축제에 방문해서 많은 사진과 재밌는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김춘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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