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이해교육 단체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16일 다문화가족 10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실시한 상반기 다문화이해교육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에 대한 차별 및 편견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번 하반기에 진행한 다문화이해교육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결혼이주여성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영해 문화 차이를 좁혀나갈 수 있는 의사소통 방식을 익힘으로써 가족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소속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인 배라임 강사를 초청해 중국·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정을 만나는 시간을 통해 나라간·가족간 발생하는 서로 다른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초등학생 자녀 12명이 함께 참여해 부모의 나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활용해 자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부모와 자녀 사이의 진솔한 감정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박선영 센터장은 "다문화수용성은 다문화 교육·활동 경험 등에 따라 그 수준이 달라지므로, 대상별 눈높이와 상황에 맞는 교육을 기획해 다양한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가족간·이웃간 상호 이해와 존중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인권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은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원이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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