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민주만민공동회 2차 만민토크콘서트의 모습. [출처=민주만민공동회] |
민주만민공동회는 21일 "시민과 당원이 지지하는 후보 선출을 위해 직접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등록 기간은 21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다. 자격은 공직선거법상의 피선거권이 있고 권리당원으로서 대전시당 당적을 보유한 민주당원이다. 후보 등록 마감 후 투표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민주만민공동회 관계자는 "대전시당 혁신과 민주적 정당 운영을 위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대전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평당원 후보 선출은 시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선출 일정 공고 후 등록한 예비 후보자와 합의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 선출 일정과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당에서도 개편대회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장에 장종태 전 서구청장, 준비위원장에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선임하는 등 필요한 기구 구성은 마친 상태다. 26일엔 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룰과 일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 민주당 국회의원 중에선 황운하(중구) 의원이 시당위원장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최근 황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출마 의지를 알리고 주변으로부터 여러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온통대전 축소 우려 등 최근 지역 현안에도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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