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개원식 모습 (사진=동구청 제공) |
동구청은 21일 낭월동 오투그란데아파트에서 박희조 동구청장, 입주자대표회장, 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내 의무설치 국공립 전환한 이솝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은 공동주택 내에 의무설치한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 위해 입주민의 과반수 이상 동의를 얻어 설치했다. 2021년 11월 입주자대표회가 주축이 돼 국공립 전환에 합의했고 위탁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에 최종 선정됐다.
동구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연말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3곳을 더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워내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번 국공립 전환은 입주민이 뜻을 모아 실천한 모범사례"며 "동구만의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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