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뛴다… '90년대생이 떴다'

도시철도·대전관광 참신하게 소개
젊은층 눈높이서 시정홍보에 앞장

대전교통공사 ‘MZ세대’가 젊은 감각을 앞세워 도시철도와 대전관광 홍보에 나섰다.

2021년 12월 입사한 기획예산팀 오은선 주임과 6명의 MZ세대 직원은 대전교통공사 공식 블로그에 '90년대생이 떴다'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4월부터 연재 중이며 '90년대생이 떴다'는 방문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은 대전도시철도 주요 역사와 연계할 수 있는 대전시립박물관, 이응노미술관, 청춘 너나들이 등 지역 곳곳의 명소를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전시 관광명소, 대전역 0시 축제, UCLG 총회 등 대전시정 홍보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90년대생이 떴다' 리더인 오은선 주임은 "기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 모니터·대학생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있었지만, 단순한 사실 전달이 많았다"며 "입사 전 파워블로거 경험을 살려 참신한 콘텐츠를 개발해 도시철도 수송 증대와 대전시 관광 및 시정 홍보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대전교통공사 블로그 "90년대생이 떴다" 시청역 편에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전시청 생태놀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블로그 "90년대생이 떴다" 탄방역편에서 인근에 위치한 청년 소통 공간「청춘 너나들이」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