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수들 태권도-양궁 전국 대회서 금빛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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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선수들 태권도-양궁 전국 대회서 금빛 낭보

충남대 태권도부 전국대회서 금3, 동3 6개 메달 획득
대전 양궁 꿈나무들 전국시도대향 양궁대회 종합 우승 쾌거

  • 승인 2022-07-19 16:3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태권도
충남대 대권도 선수들이 전국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며 대전 태권도의 위상을 높였다(대전시체육회)
대전시 소속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연달아 금빛 낭보를 전하며 대전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7월 8~15일까지 개최된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충남대학교 선수들이 금3, 동3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대 태권도팀은 남자 대학부 63kg급에 출전한 박상현(3학년)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고, 74kg급 김대호(3학년)는 대학부 출전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학부 73kg급에 출전한 송민아(4학년)도 강적 용인대 김유민을 14대5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여기에 남자 대학부 57kg급 박동영(3학년), 58kg급 이정재(1학년), 여자 대학부 64kg급 황선미(2학년)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전 태권도의 저력을 과시했다. 충남대 태권도부를 이끌고 있는 이상기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김홍일, 김주영 지도자와 함께 집중 훈련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양궁
대전광역시 양궁부가 제43회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금 2개, 은 5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역 양궁계 위상을 느높였다.(대전양궁협회)
태권도에 이어 양궁에서도 금빛 낭보가 들렸다. 대전광역시 양궁부가 7월11~16일까지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금 2개, 은 5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양궁 유망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등부 혼성단체전에서 대전체고 신서빈, 이건호가 금메달을 여고부 단체전 조아라, 연은서, 신서빈, 김보경이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대전체고 소속의 남고부 염원준, 이건호, 최우석, 장윤우는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건호는 개인전 90m에서 은메달을 더했다. 여고부 개인전 역시 신서빈이 50m 동메달, 연은서가 7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대전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을 휩쓸며 대전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중등부 동생들도 형들의 위상에 힘을 실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 대청중 박은성이 은메달을 추가했고 내동중 이지혁이 동메달을 따냈다. 여중부에서는 대전체중 천수빈, 서유진, 윤세라, 연시윤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 단체전과 중등부까지 섭렵한 대전광역시는 대회 포인트 총 43.5점으로 충청북도(42점)과 경기도(37점)를 따돌리며 전국 최강 대전 양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대전 소속 선수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전 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것에 대해 대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전 육상과 양궁에서 유망주들이 연달아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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