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이 화분에 올리브 나무를 정성스럽게 심고 있다.
유성구는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공유하며 유성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행복누리재단이 함께 고민하던 중, 길어진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힐링'을 주제로 흙과 나무와 같은 자연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이름도 붙여주면서 몸과 마음이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반려식물을 심어보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다.
유성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미혜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 기간 동안 일선에서 아동들의 돌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였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아동들이 코로나를 벗어나 몸도 마음도 즐거워지는 힐링시간이 되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의 일상 회복은 물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최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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