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대전하나시티즌) |
배준호의 향후 출전 시간에 대해선 "22세 이하의 선수라 하여 출전 시간을 특별히 정해 놓지 않는다. 본인이 들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반대로 일찍 교체할 수도 있다"며 "볼을 살려 들어가는 감각이 좋은 선수다. 킬패스도 좋은 선수로 리그에 적응력을 키운다면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후반 실점 위기에 대해선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우리팀을 포함해 다른 팀도 같은 실점 상황이 나온다. 조유민이 빠진 이후의 첫 조합이라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만큼 실점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데뷔전을 치른 주세종에 대해선 "팀의 전체적인 숨통을 많이 트여줬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 버텨줬다. 휴식기간이 있는 만큼 보완을 해준다면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쐐기골을 넣은 레안드로에게는 "한국의 더위에 적응을 잘 못하는 선수라 비가 오지 않았으면 선발로 넣지 않았을 것이다. 카이저 선수가 합류한다면 윌리안과 함께 브라질 3인방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까지 2주간이 휴식기간이 있다. 훈련량과 강도를 조절해 리그를 준비하겠다"며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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