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세 수입은 지난해 상반기 1조1295억 원 대비 12.6%가 늘어났다. 지방소비세가 969억, 지방소득에 431억, 취득세 등 기타 지방세가 22억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 중 시세는 1조1837억 원으로 93.1%를 차지했고, 구세는 880억 원으로 6.9%였다.
대전시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민간소비회복, 물가상승에 따른 부가가치세 증가로 인한 지방소비세 증가, 법인세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는 유류세 인하에 따른 주행분 자동차세 감소 및 부동산거래 위축에 따른 부동산 관련 취득세의 감소가 예상돼 일부 세목의 징수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대전시 올해 예산편성액 중 지방세 수입은 2조4832억 원으로 상반기 현재 51.2%를 징수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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