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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42명이다. 누적 1876만175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이달 10일(2만397명)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더블링' 현상은 이달부터 지속되고 있다.
일주일 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를 확인해보면 11일 1만 2506명, 12일 3만 7090명, 13일 3만 9863명, 14일 3만 8850명, 15일 3만 8621명, 16일 4만 1023명으로 지속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중증 환자는 71명으로 지난달 12일(98명) 이후 줄곧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3.8%로, 전날(13.2%)보다 0.6%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6.7%,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1%로 각각 전날보다 1.2%P, 1%P씩 상승했다.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날(16명)보다 2명 더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42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충청권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42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을 나타내는 주간 발생률도 63.6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대전 1172명, 세종 317명, 충남 1520명, 충북 1279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재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18일부터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4차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4차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출생 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또, 요양 병원 외에 장애인과 노숙자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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