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공 |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 축사에서 "머드라는 해양자원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아시아 3대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해양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재탄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양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도 비쳤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는 해양산업을 혁신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 스스로 성장산업을 발굴·육성 경제와 산업을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해양바이오 소재의 국산화 연구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권역별 해양바이오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친 고향이 충남 공주로 자신을 '충청의 아들'로 자부하는 윤 대통령은 충남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 시절 부모님 따라서 이 대천해수욕장에 여름방학 때 해수욕을 즐기러 왔던 기억이 아주 새롭다"며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환황해 해양경제권의 중심"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과 같이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생태산업단지와 앞으로 건립될 해양 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까지 더해진다면 명실상부한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이 큰 충남이 미래 먹거리, 양질의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해양산업화는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된다. 지역 스스로 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서 경제와 산업을 꽃피우는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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