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앞두고 지역 백화점이 여름을 나는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사진=이유나기자. |
7월 16일 초복은 삼복 가운데 첫 번째 드는 복날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다. 국제 곡물가격 등 원자잿값도 오르며 초복의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도 비싸졌다.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전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가격은 1만 7117원으로, 작년(1만 2600원)보다 26% 올랐다.
이에 지역 백화점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쇼핑을 할 수 있는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대전신세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개 계열사가 함께 하는 할인 행사 '쓱캉스'를 펼친다. '코스메틱 마일리지'도 연말까지 이어지고 '해외명품대전'은 17일까지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핫프라이스 상품전과 '보양 음식제안', '인기 홍삼 특가', '건강기능 식품 특가', '바캉스 필수 아이템 특집'도 21일까지 진행한다. 소다, 탠디, 닥스 등이 참여하는 '구두/핸드백 20% 브랜드데이'와 '아동 이월상품 특집' 행사도 22일까지 만날 수 있다. 한편, 18일은 정기휴점일이며 아쿠아리움, 스포츠몬스터, 메가박스, 호텔 오노마 등은 정상 영업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보양식 재료를 할인 판매하는 "초복! SPECIAL PRICE'"를 17일까지 연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아레나, 엘르 수영복 브랜드가 비치 원피스, 래시가드 세트, 수영복 등을 선보이고 핏플랍, 메듀즈, 탐스, 킨 브랜드에서 샌들, 젤리슈즈, 슬리퍼 등을 판매한다. 열대야가 지속하며 세사, 비엔에이치 홈, 알레르망, 닥스침구 브랜드에서는 인견 침구를 내놨다. 삼성전자에서는 장마철 대비 무풍 에어컨, 제습기, 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냐무냐 이너웨어 특가전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이월 상품전, 르마블 인기 상품 특가전, 봄소와 인기 상품 특가전도 준비됐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선 구찌, 프라다 등이 참여하는 '해외명품 대전'이 19일까지 진행된다. '위니아/딤채' 팝업행사가 31일까지 열려 에어컨 리퍼브 제품은 40%, 김치냉장고와 일반 냉장고는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금강제화 여름 슈즈 인기상품전'도 17일까지 열려 샌들 등 여름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여름 슈즈 균일가전 역시 동시에 진행돼 여성화를 6만 9000원에, 남성화를 8만 9000원에 판다. 반찬 매장에서는 21일까지 나물·반찬류를 4팩에, 부각류는 3팩에 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BASH 해외명품 초대전' 행사를 일주일간 진행한다. Factory BASH는 현대백화점에서 직접 운영하는 해외명품 편집샵으로 구찌,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발렌티노, 톰브라운, 펜디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골든듀 창립 33주년 감사 이벤트도 열려 전 제품 20% 할인과 함께 20% 추가할인까지 들어간다. 카카오톡 친구추가로 응모할 수 있는 'Summer 몰캉스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 경품으로 명품백, 더벨스파 패키지, 온더보더 가족 식사권 등을 마련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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