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6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전시장 내부 전경. |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사무총장 조한영)는 이번 박람회를 주제, 산업, 체험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7만3430㎡ 부지위에 7개 전시관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해양머드주제관 ▲해양머드웰니스관(이상 주제) ▲해양머드&신산업관 ▲해양레저 &관광관(이상 산업) ▲해양머드체험관 ▲특산품홍보관 ▲해양머드영상관(이상 체험) 등이다.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었다는 게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6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해양머드주제관 내부 모습. |
관람객 편의시설도 수요자 입장을 고려해 만남의 광장, 반려동물 보호소, 해미맘 서비스, 푸드코트 휴게시설, 물품보관소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별이벤트로 전국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어드댄스 페스티벌 등이 개최되며, 상설 체험 및 공연 이벤트로 머드 체험존, K-pop 콘서트, 상설무대 버스킹 공연, 머드 DIY 체험, 게릴라 노래방 등이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소비형 축제를 벗어나 해양자원의 산업 콘텐츠화를 도모하고 충남의 성장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충남과 보령이 글로벌 해양치유 및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941억4600만원, 취업 유발효과 1462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474억4700만원으로 추정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