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특사경, 폐기물 처리 불법행위 4곳 '레드카드'

폐기물처리업 준수사항 위반, 폐기물 처리신고 미이행

폐기물처리 신고를 하지 않고 적발된 업체 모습.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관내 폐기물 처리 불법행위 기획단속을 진행한 결과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ㄱ업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처리업 중 사업장 폐기물을 수집 운반하는 자는 허가기준 차량 3대 이상을 유지해야 하나, 이를 유지하지 않고 영업을 지속하다 적발됐다.

폐가전제품 및 폐타이어, 헌옷 등을 수집 운반하거나 재활하는 'ㄴ·ㄷ·ㄹ업체'는 학교 등 공공기관 및 소규모 고물상에서 수집한 폐컴퓨터 등 가전제품 약 5t을 폐기물처리 신고하지 않고 보관하다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사업장의 폐기물관리법 위반자를 모두 형사입건하고, 위반사항은 관할 기관과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