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소비자연맹, 어린이 치약 경제성 최대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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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소비자연맹, 어린이 치약 경제성 최대 15배

10g당 가격 최소 92원, 최대 1419원.

  • 승인 2022-07-12 17:23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어린이용 치약 제품사진1(대전충남소비자연맹)
어린이용 치약. 사진=대전충남소비자연맹.
코로나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 급증과 실외 '노마스크' 허용으로 치약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어린이 치약의 경제성은 15배나 벌어졌다. 용량당 가격 차이는 최대 1327원이었다.

한 통에 1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치약이 등장할 정도로 치약 인기가 뜨겁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4월 프리미엄 치약 상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46% 급증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용 치약 17개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10g당 가격은 92원~1419원(평균 684원)으로 최대 15배나 차이가 났다. 경제성으로 볼 때 라이온코리아㈜의 '키즈세이프 치약(딸기향)'이 가장 저렴했고, 벨레다코리아(유)의 '벨레다 어린이치약(덴탈타입실리카)'이 가장 비쌌다.

불소 함량과 표시사항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으며 보존제와 타르색소, 중금속, pH 등 안전성 항목은 기준에 적합했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대전 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어린이용 치약을 살 때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식약처에 허가된 효능·효과 이외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구매 전 인허가 여부와 상세 허가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향후에도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품질 등 시험·평가 해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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