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회장배 대전 고교생 3D 영상사격대회 14일 대덕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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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회장배 대전 고교생 3D 영상사격대회 14일 대덕대에서 개최

총포류 아닌 3D영상사격 시스템을 활용한 사격대회

  • 승인 2022-07-12 15:59
  • 수정 2022-07-13 09:56
  • 신문게재 2022-07-13 11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포스터
중도일보와 대덕대학교가 주관하는 2022년 중도일보회장배 대전 고교상 3D 영상사격대회가 오는 7월 14일 10시 대덕대학교 3D영상사격장(테크노센터 2층)에서 열린다.
중도일보와 대덕대학교가 주관하는 2022년 중도일보회장배 대전 고교생 3D 영상사격대회가 오는 7월 14일 10시 대덕대학교 3D영상사격장(테크노센터 2층)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화약류를 격발하여 총탄을 발사하는 기존의 총포류가 아닌 대덕대가 교내에 운영 중인 '3D 영상 사격 시스템'를 활용한 사격대회다.

3D영상사격 시스템은 레이저를 이용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과 서비스를 조합해 만든 사격 시스템으로 실제 총포류 사격과 같은 환경에서 실전 사격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화약을 격발하는 방식이 아닌 레이저 기반 격발센서를 적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표적지를 사용자 수준에 따라 원하는 크기 및 거리에 배치할 수 있는 '트레이닝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어 군과 경찰 등 사격술 유지가 필요한 직업군에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전지역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예선전을 치르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중도일보 회장상과 5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되며 준우승인 대덕대학교 총장상에는 3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3위 대덕대학교 총포광학과장상에는 상품권 20만원이 수여된다.

백승은 대덕대총포광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3D 영상사격은 실제 총포류가 아닌 첨단 과학기술이 수반된 사격으로 위험 부담이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총포류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국방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이 총포광학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첨단사격기술 체험 기회를 얻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첨단무기체계인 총기, 자주포 등 화력장비와 사격통제장비 등 광학감시장비의 전문화된 교육으로 병기분야 군간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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