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서대전고, 학생 중심 교육으로 진정한 배움을 만들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서대전고, 학생 중심 교육으로 진정한 배움을 만들다

교사 수업 연구 '다락방' 활성화
예비 사업 가 양성 위해 '청소년 비즈쿨' 운영
교육 현장에 새로운 인재양성

  • 승인 2022-07-12 10:30
  • 신문게재 2022-07-13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혜의 후마나타스(1)
지혜의 후마나타스
서대전고등학교(교장 윤여규)는 '세계를 품고 미래로 나가는 인재 육성'이라는 학교 비전 아래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 중심 교육활동으로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는 서대전고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지혜의 후마나타스(2)
지혜의 후마나타스
▲인문으로 통찰하고 토론으로 소통하는 「지혜의 후마니타스」=서대전고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통찰을 키워주기 위해 지혜의 후마니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시기 '자기 계발'보다 '자기 찾기'가 더욱 필요하다는 인문학 정신에서 출발한 후마니타스는 2016년부터 꾸준하게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활동이 중심을 이룬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은 확산적 사고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학생이 최선의 솔루션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2021년에는 '빈곤의 연대기', '명견만리' 등 11개 도서를 선정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022년에도 '투명정부', '지리의 힘' 등 9개 도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자기표현 능력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비즈쿨(1)
청소년 비즈쿨
▲예비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는 청소년 비즈쿨 학교 운영=2015학년도부터 운영 하고 있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은 기업가정신 함양 및 모의 창업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직접 화폐를 제작하고 유통 시키는 경제순환 프로그램, 국내 대기업 직원 특강, 메이커 스페이스 체험, 비즈쿨 새싹 캠프 참가, 창업 골든벨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비즈쿨 페스티벌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서대전고관을 개설해 가상공간에서도 학생들의 꿈과 끼, 도전정신을 펼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처럼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작년 성과평가에서 '탁월' 등급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같이 해서 가치 있는 프로젝트」 봉사활동=서대전고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생활 습관을 형성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깨닫기 위한 봉사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시각 장애인용 E-Book을 제작하는 '나누는 책 읽기 활동',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선플 달기 운동을 하는 '올바른 인터넷 문화 운동',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의 자원과 에너지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봉사활동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정신을 기르고 타인을 배려하는 이타적인 마음을 기르면서 공동체 사회에서 필요한 진정한 배움을 얻고 있다.



다락방
다락방
▲학생 배움 중심 수업을 위한 교사들의 실천적 노력=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한 배움과 성장을 이끌기 위해 교사들도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협력적인 수업 연구 모임을 통해 집단 지성을 기반으로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학습공동체 다락방(多樂房)이 활성화되어 있다. '과학 어메니티(과학)', '쑥덕쑥덕(다교과)', 'WITH(영어)' 등 수업 나눔, 수업 성찰, 수업 비평을 위한 교사들의 학습 조직으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대전고 교사들은 동료 장학을 통해 일상 수업을 나누면서 좋은 점은 서로 배우고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하면서 수업 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이 모두 자신의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인 진로·진학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은 교육 현장에 새로운 인재 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창의적·비판적 사고를 통해 지식과 지식을 융합하여 인류의 발전에 가치 있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서대전고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느끼면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윤여규 교장은 "서대전고등학교는 꿈을 꾸는 학생과 그 꿈을 키워주는 교사가 있는 학교로서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 주는 학교"라면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 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가는 학교가 되도록 교육 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