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밸리댄서 김소란을 만났다. 사진에서 보아오던 김소란의 모습보다 훨씬 아름답고 눈매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키가 훤칠하고 몸매가 늘씬해 누가 보아도 밸리댄서로 적임자였다.
7년 전이던가?
벨기에 출신 줄리안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밸리댄서 친누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던 기억이 난다. 줄리안은 JTBC 방송에 출연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유세윤, 기욤, 알베르토, 장위안, 타일러, 수잔과 함께 고향 벨기에를 찾았다.
육감적인 몸매가 돋보이는 파격적인 밸리댄스 의상을 입고 나타난 줄리안의 누나 마엘은 현란한 몸짓과 강렬한 눈빛 연기를 더한 밸리댄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줄리안의 누나 마엘은 전 세계에서 5명밖에 없다는 밸리댄스 레벨 4 이상의 실력자로 현재 강사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늘 필자의 눈앞에 나타난 밸리댄서 김소란.
그는 줄리안의 누나 마엘보다도, 필자가 알고있는 수많은 밸리댄서들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눈매가 예뻤다. 마치 눈매의 아름다움 때문에 몸 전체가 아름답게 보이는지도 몰랐다.
눈매가 매력적인 김소란 양 |
이름하여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김용복의 청론탁설'이다.
이날 사회로는 아마츄어 장주영 칼럼니스트가 맡고, 서울 총신대 재학중에 있는 윤성민군이 애국가 선창을 맡았다. 또한 축하공연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자 '축하합니다'를 부른 대전의 유명가수 허진주와 '인생버스'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대전의 백하나 가수, 대전역광장을 부른 서울의 고대령 가수, 퉁소바위 연가를 불러 수원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의 심연녀 가수, '배띄워라' 국악가요를 불러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지유진 양, 색소폰의 대가 대전의 심보현 군 등이 등장하여 무대를 빛내게 할 것이다.
거기다 더 기대되는 것은 필자의 귀염둥이 딸 온이가 아빠를 위해 축사를 한다는 것이다. 김진태 강원지사,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김중로 장군,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등이 축사를 하는 자리에 온이가 자청해서 나선 것이다. 자랑스러웠다.
이날 필자는 특별히 김소란 '로즈밸리댄스팀'을 초청하였다.
그래서 오늘 확인차 만난 것이다.
밸리댄스는 이슬람 문화권 여성들이 추는 춤이다. 유교문화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밸리댄스가 들어올 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았던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밸리댄스를 이슬람문화권에서 들어왔다 해서 오리엔탈 댄스라고도 한다. 그리고 밸리댄스는 사막지대에 사는 민족에게 맞는 춤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것은 사막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뛰거나 발장단을 치기 어렵고 손과 발의 동작에 제약이 따르므로 발을 고정시키고 몸통의 동작에 중점을 주는 춤으로 발전했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온 말이다.
또한 밸리댄스는 허리와 골반을 연속적으로 비틀거나 흔들며 추는 춤으로서 여성적인 아름다움과 관능미를 나타내고 성숙한 여성으로서의 존재감과 힘을 표현하기 위한 의식을 가진다. 그래서 그런지 밸리댄스를 추는 여성들의 몸매는 누구를 보아도 아름답다. 이번에 초청되는 김소란 양 이희종 양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들이 몸을 가리는 최소한의 의상이나 엷은 옷을 몸에 걸치고 추는 벨리댄스를 보거나 전통적인 현악기로 이루어진 반주 음악과 함께 소형의 심벌즈를 들고 치거나, 지팡이를 사용하여 춤을 추게 되면, 누구나 멍생원이 될 수밖에 없다. 아름다움에 취하고, 흐느적거리는 동작에 취하기 때문이다.
미모의 밸리댄서 김소란 양
아이 엄마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와 밝은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2002년 배재대학교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한 후 이어서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호텔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전공을 살려 2002년-2013년 SK텔레콤 대전지점장. 2018년 제르 밸리댄스협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2020년 야스민 오리엔탈댄스협회 이사, 현)2022년 로즈 오리엔탈댄스 학원장, 현)2023년 로즈 무용예술단 단장, 현)2019년-2023년 국내외 초청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서울국제밸리댄스 대회 초청공연 |
필자가 특별히 초청하여 선보이게 되는 김소란 양과 이희종 양은 인생에 대한 진취적인 열정과 꿈 그리고 끈질긴 인내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딸을 자랑스럽게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
그 아름다운 몸매로 전통적인 한국무용도 한다. 그래서 이름을 '로즈 예술단'으로도 부르고 있다.
기대가 크다. 7월 16일 오후 3시.
전국 유명 가수들의 노래와 김소란 양과 이희종 양의 아름다운 춤을 보게 됐다는 것에.
김용복/ 예술 평론가
김용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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