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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나 2만 명대를 기록했고, 충청권도 2000명대로 급증하는 등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1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51만184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1만48명)의 2배 급증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중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달 27일(3423명) 저점을 찍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7명,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4643명이다. 치명률은 0.13%다.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충청권도 2000명대로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 충청권 신규 확진자는 2035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524명, 세종 196명, 충북 562명, 충남 786명으로 지역 전반에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일주일 전인 7월 3일(928)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실내감염 ▲면역효과 감소 등을 재유행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정부는 유행 감소세에서 풀었던 방역 조치의 강화 여부를 오는 13일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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