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신청받아요"

7월 31일까지 신청

대전 서구청 전경

대전 서구는 노후·취약 시설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주민점검신청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점검신청제'란 주민 스스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안전점검을 신청하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노후 건축물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선정된 대상 시설들은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한다. 위험요인 발견 시 시급성, 위험 정도를 확인하고 보수보강 방안을 제공해 관리한다. 다만, 지적사항 조치를 위한 별도의 비용 지원은 없다.

신청 기간은 7월 31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점검대상 시설물로 확정되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주민점검신청제가 우리 주변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참여를 도모하고 구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