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이틀 연속 대전 현안사업 물꼬 트기 행보… 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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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이틀 연속 대전 현안사업 물꼬 트기 행보… 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면담

대전시-KAIST 의과학원, 광역 순환망, 화물 자동차 휴게소 건의
기재부 심의중 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등도 내년 예산 요청

  • 승인 2022-07-09 14:0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경제부총리 만나 정부 지원 건의03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장우 대전시장. 출처: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틀 연속 대전 현안 사업 물꼬 트기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장은 7월 9일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기업과 청년이 떠나는 대전의 상황을 설명하고 일류 경제도시 조성에 재정 소요가 예상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우선 대전시-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과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 및 순환 도로망, 북부권 화물 자동차 휴게소 조성 등 국정과제 연계 3건을 요청했다.

대전시-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은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바이오사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KAIST 문지캠퍼스 내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에 조성 계획이 있는 첨단의과학 동물실험동, 대전바이오창업원과 함께 한국형 바이오 의료 산학연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 및 순환 도로망은 대전과 세종 간 교통량 증가에 대처하고 충남·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조성하기 위한 초석이다. 현재 서대전IC~두계 3가 도로확장,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등 광역교통망 2건과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문평~신탄진간 도로개설 등 순환도로망 3건이 계획돼 있다.

북부권 화물차 휴게소 조성은 밤샘주차 개선과 운송사업자 편의 향상, 물류랑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을 위해 휴게소와 화물차 주차면 260면, 소형차 주차면 120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경제부총리 만나 정부 지원 건의02
출처: 대전시
현재 기재부가 심의 중인 국립중앙과학관 체험랜드와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충청권 AI·메타 버스 실증사업 구축을 위해 2023년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또 지하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대통령 공약인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조성, 호남 지선 고속도로 7㎞ 지하화 사업 등 민선 8기 핵심 사업에도 관심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용지 200만 평, 방산기업 · 우주분야 기업 등 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에 따른 그린벨트 해제건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토부 장관에게 적극 대응을 지시한 만큼 국비지원에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일류경제도시 대전 만들기의 원년이 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할 계획이며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과는 정당을 떠나 아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철도 3~5호선 건설과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 등 주요 공약 이행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와 중투심사, GB해제 등 행정절차를 개선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대전시 국비확보 목표액은 4조 769억원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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