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위한 현장 기술 실사단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8일 대전 방문 실사 일정을 시작했다. (대전광역시) |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8일(금)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국제연맹 기술점검 실사단(이하 실사단)에게 대회준비 과정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해야하는 이유와 함께 ▲충청권이 보유한 시설과 인프라 ▲국제연맹 정책에 부합하는 레거시 프로그램 등을 실사단에게 선보였다.
특히, 위원회는 실사단에게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최근 대한민국의 국제 대회 경기 운영 경험을 비롯해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테마를 반영한 대회 준비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으며, 대회유치를 기원하는 100만인 서명운동 등 ▲대한민국 국민들의 염원도 함께 소개했다.
이후 위원회는 실사단과 함께 본부호텔로 사용할 오노마호텔과 롯데시티호텔의 객실 및 편의시설을 살펴보고, 미디어센터가 될 대전컨벤션센터(제1, 2 전시관)의 내부 시설을 확인하며 미디어센터 및 프레스센터 운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실사단은 개회식이 예정된 대전월드컵경기장과 수구 경기가 열릴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행사개최 및 경기장 현황에 대한 위원회의 설명을 듣고 직접 살펴보는 등 경기시설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점검하였다.
위원회 관계자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제연맹 기술 실사단에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해야하는 이유를 명확히 소개했다"며 "대전컨벤션센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충청권이 자랑하는 우수한 시설들이 실사단의 마음에 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주말(9일~10일)에도 실사단과 함께 세종종합운동장 예정지, 선수촌예정지, 세종충남대병원, 보령경기장, 천안종합운동장테니스장, 아산배미수영장, 이순신체육관 등 세종과 보령, 천안, 아산 지역 방문?점검을 통해 충청권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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