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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정직운동본부장기 게이트볼대회가 7일 대전전천후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한국정직운동본부) |
제2회 한국정직운동본부장기 게이트볼대회가 7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7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대전시 전천후게이트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전시 게이트볼 협회 30개 클럽 26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본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대한노인회 이철연 연합회장, 한국정직운동본부 박경배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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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정직운동본부장기 게이트볼대회가 7일 대전전천후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한국정직운동본부) |
박경배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거짓되고 정직하지 못한 최근의 사회 현상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나라와 국민이 살길은'정직'을 회복하는 것"이라 강조하며 "대전시민들이 정직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날을 기대하며 오늘 대회 참가자들도 정직운동 확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에도 대회장을 찾아준 이장우 시장과 최충규 구청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 역시 축사에서 "어르신을 잘 모셔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본을 받고 바른 사회가 될 수 있다"며 "시장 본인도 효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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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정직운동본부장기 게이트볼대회가 7일 대전전천후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한국정직운동본부) |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이날 경기는 찜통더위를 무색케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선수 대부분이 장년층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은 시간까지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유성B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경배 대표는 "코로나 이후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2년 만에 치른 대회로 어르신들이 모처럼 활력을 얻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참가자를 비롯해 대전시민 모두 정직한 삶의 가치와 필요성이 제고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나부터 정직'이라는 슬로건을 추구하는 정직운동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많은 어르신들을 모셔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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