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회의원 |
지역구 숙원 사업 해갈을 위해 사업별 관계부처는 물론 '돈 줄'을 쥔 기획재정부를 집중 공략하며 현안 해결사 면모를 과시한 것이다.
7일 장 의원에 따르면 6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보령시와 서천군으로부터 요청받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각 부처 차관 등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면담에서는 보령항을 국가 에너지산업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전환을 요청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조성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는 충남 서남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와 국도 21호 2공구 확·포장 및 '국도 77호 우회도로 건설의 조기 추진을 당부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68호선 미개통구간 개설'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과 총괄경제심의관을 만나서는 2023년도 정부예산 편성에서 보령과 서천 현안사업에 대한 대폭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서해축 고속철도망의 조기 완공을 위해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장항선 개량2 단계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브라운필드) 생태복원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사업추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정부의 국비 지원은 새로운 보령·서천을 열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의원은 이날 정부부처 방문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도 동행해 '원팀 행보'를 보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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