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일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산업과 기업 유치 중심의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자매도시 시애틀처럼 과학과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과학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장기적으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2030 도시기본계획의 운용상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와 함께 2003년 계획된 용도지역(일반주거지역 1,2,3종) 세분의 재검증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공급, 인구감소,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시가화지역 내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하는 도시전략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어 민선 8기 정책에 걸맞은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생활권계획 등 장기적인 발전의 틀도 제시한다. 계획수립 초기부터 시민참여단 및 도시계획, 교통, 환경, 건축 등의 전문가 참여단을 구성 운영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시민공청회와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하반기 2040 도시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한다. 용역 기간은 2024년 1월까지 20개월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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