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윤 대통령을 배웅하고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이 시장은 "대통령께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용지 500만평을 추진하는데, 그린벨트가 너무 많다. 중앙정부와 대통령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윤 대통령은 "한 번 해봅시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관련해 서면 자료 등도 비서실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면 자료에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관련해 이전 계획 조기 승인과 안정적인 대전 정착을 위해 대전이전준비단 TF 구성과 내년도 예산에 기본설계비 반영을 담았다. 방위사업청은 청 단위 집결이라는 원칙 아래 정부대전청사에 건축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설계비를 포함했다.
6일 대전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기자실을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출처=이해미 기자 |
이어 "산단은 100만평 이상씩 크게 가는 것이 기반 시설에 조성에 좋다. 환경이 최대한 훼손되지 않는 땅을 고르는 것이 맞다"고 했다.
산업용지 추진 과정에서는 대기업을 포함한 좋은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것이라며 항우연 방문에서 만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중공업, 덕산넵코어스, 한양이앤지 등 전문 기업들과의 긍정적인 대화도 공개했다.
온통대전 캐시백 10% 지속 유지는 어렵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 시장은 "7월 예산이 소진되는데 예비비를 쓸 수밖에 없다. 분배의 불균형, 형평성까지 감안해 5%로 줄일 수밖에 없다. 올해는 유지하되 세밀하게 분석해서 더 추진할지 충청권 화폐로 통합할지 폐지할지는 연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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