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했던 대로 인사혁신담당관을 중심으로 전보 인사가 이뤄졌는데, 10명에 달하는 대기발령자가 포함돼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기발령자는 2급 지방이사관 양승찬 시민안전실장, 3급 지방부이사관 박민범 정책기획관, 지용환 자치분권국장이다. 여기에 4급 지방서기관 문주연 인사혁신담당관, 김호순 자치분권과장, 정태영 운영지원과장, 김미라 회계과장이다. 인사와 자치, 운영과 회계 등 행정의 꽃이라 불리는 주요 실·국장 및 과장이 대기발령에 포함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실·국장을 포함한 무더기 대기발령 인사는 조직 장악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다만 뚜렷한 사유도 없이 징계성에 해당하는 대기발령은 무리한 인사라는 부정적 의견도 팽배하다.
한편 민선 8기 인사혁신담당관은 노기수 문화콘텐츠 과장, 자치분권과장은 조상현 과학산업과장이다. 운영지원과장은 김낙철 시민소통과장이고, 회계과장은 윤석주 차량등록사업소장 등 9명이 전보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