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출처=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글로벌 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첫 시작의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다섯 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우선 대전의 20년 후 그랜드플랜을 수립하고 500만평 산업용지를 확보해 경제도시 기반을 조성한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과 3~5호선 동시 추진에 힘쓰고, 청년과 신혼부부 임대주택 대폭 확충, 대전을 전국에서 찾는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민의 소망을 바다처럼 품고, 시민의 이익과 권익을 위해서는 범처럼, 사자처럼 싸우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도 던졌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전을 위해 함께 꿈꾸고 대전부흥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1일 오전 보훈공원과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취임식 후에는 시청 남문 화단에 일편단심 그리고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배롱나무를 식수하고,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임기 첫 날 오찬은 대전시청 출입 기자단 50여 명과 구내식당에서 함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광역 13대 시장으로 2022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 동안 대전을 이끌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일편단심을 상징하는 배롱나무를 식재하는 모습. 출처=대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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