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대전세종충남, 서산 감태 명품화로 해외시장 공략

서산시와 28일 업무협약
가로림만 감태 판로강화 모색

감태 명품화 육성사업 위·수탁기념 사진. 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우측), 서산시 건설도시국장(좌측) 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서산시와 손 잡고 서산 감태의 해외 시장 공략을 다짐하며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감태 명품화 육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28일 맺었다.

서산 가로림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감태는 맛과 향이 독특해 겨울철 별미로 알려져 있으며 어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태는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의 여러해살이 해조로 최근 수면 영양제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의 '감태 서식지 환경조사 및 성분효능 분석'에서 서산 감태가 약리적 특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번 판로 강화에 기대를 모은다.

수출지원 전문기관인 aT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서산시와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생산 어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식 aT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어촌계·서산시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감태를 명품화하는 등 관내 수산식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