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제447회 과학기술정책포럼 열어

  • 경제/과학
  • IT/과학

STEPI, 제447회 과학기술정책포럼 열어

  • 승인 2022-06-30 16:57
  • 신문게재 2022-07-01 7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제447회 과기정책포럼 안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혁신클러스터학회와 함께 6월 30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9층)에서 '제447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정부 지역혁신정책 관련 국정과제 핵심의제 발굴 및 이행방안을 위해 국내 전문가들이 관련 이슈 공유 및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윤종민 교수(충북대)는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법체계 개편 방향'이란 제목으로 현행 지역과학기술 혁신 법제 의의와 지역과학기술 혁신 법제의 정비 방향을 제안했다.

윤 교수는 "현 시대적 상황에서 국가와 지역의 균형 있는 과학기술 발전 체계의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지역 주도의 지역과학기술혁신 촉진을 위해서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제 정비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최종인 산학부총장(한밭대)은 '새정부 산학연협력방향 : 산학일체로의 전환'이란 제목으로 우리나라 산학협력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산학협력을 넘는 산학일체를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의 방법론을 소개했다.

최 부총장은 "지역 소멸과 생존 노력을 위해서는 지역대학이 성장해야 한다"라며 대학의 시대적 사명인 '산학일체'로의 변화를 통해 지역에 존재하는 대학이 아닌 지역을 위한 대학을 주장했다.

이어 고영주 원장(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지역연구개발사업 기획체제의 개편방안'이란 주제로 지역연구개발사업 기획체제 현황 및 주요 이슈와 개편 방향을 소개했다.

고 원장은 "지역 R&D사업 기획체제를 목표를 지역중심 국가혁신체계 구축으로 집중해야 한다"라며 과학기술 기반 광역권 혁신 협력을 위한 자율적 신행정체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지역혁신클러스터정책의 쟁점과 새로운 방향성의 모색'이란 주제로 발제한 임덕순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은 지역혁신클러스터의 의의와 혁신클러스터간 연계방안 등 향후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조지아주 기업 유치 노력 등의 해외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이야말로 지속가능한 국가균형 발전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현병환 교수(대전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과기정통부), 강병삼 이사장(연구개발특구재단), 김형균 원장(부산테크노파크), 김광선 원장(충남과학기술진흥원), 신민철 회장(전국연구개발지원단협의회)이 지역혁신체제의 쟁점과 정책과제에 등을 논의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