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동작 분석 이론 '진단의 기술'(나유성 지음, 좋은땅 펴냄, 272쪽). |
'발전의 시작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는 것'처럼 세상에는 수많은 골퍼가 있고, 그들이 모두 완벽한 샷을 구현하진 못한다.
교정을 받는다고 해도 100점 골퍼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좀 더 나은 자세와 스윙을 위해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언가를 배울 때 빠르게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틀려보기'다. 스스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챌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 자체로 이미 꽤 괜찮은 실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보통 문제는 내가 스스로 그 문제를 찾아낼 수 없을 때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이론서 '골프 동작 분석 이론 진단의 기술'(나유성 지음, 좋은땅 펴냄, 272쪽)은 골퍼들의 동작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방법을 자세하게 수록했다. '골프 동작 분석'의 A부터 Z까지 완벽하게 짚어내는 진단의 기술을 수록했다.
1장 '골프 동작 분석의 기본과 준비'을 비롯해 2장에서는 '골프 동작 분석에 필요한 영상 촬영의 4대 방향', 마지막 3장은 '골프 스윙 동작 분석 이론' 등 총 3장으로 구성했으며, 어드레스, 프리 샷 루틴, 얼라이먼트, 백스윙과 다운스윙 등 동작별 원포인트 레슨을 연상케 한다.
책은 '진단의 중요성'을 시종일관 강조한다. 장비 사용법부터 각각의 상황에 따른 분석법까지 골퍼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진단하게 위한 자세하고 전문적인 분석 방식을 기술했다.
저자는 '진단의 기술'이 언젠가 스포츠 산업의 발전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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