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이임식은 개최하지 않고 4년 동안 헌신한 공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부직원이 준비한 감사패를 받는 것으로 대신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7기 임기 동안 수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대전 발전에 큰 공을 남겼다.
온통대전으로 침체 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시켰고, 2022 UCLG 총회 대전 유치,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 면제와 중앙투자심사 통과, 혁신도시와 도심융합특구 지정, 메가시티 가시화, 대전교통공사 출범 등 굵직한 행정 과업을 이뤄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자실 방문에서 "성과도 있었지만, 임기 내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제 역할이었다. 민선 8기가 대전을 잘 이끌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났으니 시민으로 먼저 돌아가겠다. 공직 생활을 선출직으로 12년을 했다. 공직을 어림잡아 20여 년 있었기 때문에 시민으로 돌아가 재충전하겠다. 아직 뚜렷한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지 않았지만, 대전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일들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일 내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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