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정체성 회복과 사회성을 늘이고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해 추진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는 자녀를 대상으로 또래 상담을 통해 자녀의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생각을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10명의 자녀가 센터 교육장과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부모와 의사소통, 교우관계, 재능탐색 등의 활동을 하며 미래의 꿈도 설계하는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또래의 응집력과 친화를 위해 레크리에이션과 심신 이완훈련으로 명상을 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통합캠프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한다정 씨는 "시어머님과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준 가족센터에 감사하다"며 "자녀의 심리를 더 이해하고 가족 간의 관계를 향상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특히 가족별 오리엔티어링 활동에서 자녀가 적극적이고 활달하게 참여한 모습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다문화가족의 성장기 자녀 특성을 고려해 미래에 맞는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탐색하고 가정 내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가족문화를 만드는 계기를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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