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한반도 음식에 뿌리 둔 연변 '순댓국'과 '찹쌀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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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 한반도 음식에 뿌리 둔 연변 '순댓국'과 '찹쌀닭밥'

  • 승인 2022-06-29 17:37
  • 신문게재 2022-06-30 6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중국의 연변음식소개(출처-중국 지역음식사이트)
중국 연변의 순댓국(출처 중국 지역음식사이트)
중국 연변지역의 조선족은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온 이주민들로 한반도 음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래서 특색있는 음식은 한국의 음식과 비슷하지만, 한국보다 더 많은 재료를 사용해 요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연변지역은 특히 국물 음식을 즐겨 먹는데 '순댓국'과 '찹쌀닭밥'을 소개한다.

한국에 순대국밥이 있듯이 연변에는 순댓국이 있다. 순대는 조선족 음식의 상징으로 돼지순대, 고추순대, 배추순대 등 여러 종류의 순대가 있다. 연변지역에서 만든 순대에는 찹쌀과 선지, 방아잎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향이 독특하고, 맛이 고소하다. 순대만 먹기도 하지만, 순대 삶은 물을 이용해 잘게 썬 순대와 양파, 간장을 넣어 순댓국을 끓여 먹는다.

연변지역의 별미음식인 찹쌀닭밥은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이 음식을 요리할 때는 윤기가 흐르고 찹쌀밥이 부드러워질 수 있게 닭기름을 제거하지 않고 닭 한 마리를 넣어 요리한다.



여자는 수탉, 남자는 암탉으로 만들어 먹었고 약으로 생각해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고 혼자만 먹는다고 한다.

진항청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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