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천사들의 비상' 공연을 7월 2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출처=대전시립연정국악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리틀엔젤스예술단 '천사들의 비상' 공연을 7월 2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예술단의 60년간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표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논매기 일꾼의 흥을 돋우기 위해 추던 것이 발전한 '장고춤'과 꼭두각시놀음을 주제로 한 '꼭두각시', '부채춤', 사라진 풍속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꾸민 '시집가는 날', 여섯 개의 북을 사용하는 육고무 춤인 '북춤', 새타령과 산조를 엮은 '가야금 병창' 등을 선보인다.
배정혜 예술감독의 신작으로 신라시대 여자 화랑들의 모습을 작품화한 '화검', 한국의 설날 아침 풍습을 춤으로 표현한 '설날 아침', 봉산탈춤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놀이마당', 리틀엔젤스예술단만의 개성 있는 음색과 매력적인 화음이 돋보이는 '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초·중등 어린이들로 구성한 우리나라 전통예술단으로 '태극기를 세계로'라는 기조 아래에 1962년 5월 5일 어린이날 창단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세계 60여 개국을 순방하며 7000여 회 국내·외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6월부터 2011년 1월까지 22개 UN 참전국 순회공연을 선보이는 등 전통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4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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