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은 24일 산성동 일원에서 대형폐기물 수거를 마지막으로 12년간 중구청장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사진=중구청 제공) |
대형폐기물 수거는 박 청장에게 초심을 유지하고 구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박 청장은 "당시에 대형폐기물처리 위탁업체와 계약된 기간이 만료된 이후부터는 환경관리요원들이 직접 수거해 줄 것을 요청하며 대신 매월 한번 요원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서 처음으로 12년 온전히 3선 구청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우리 중구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40년 전 처음 정치에 입문했던 그 마음 잊지 않고 언제 어느 곳이든 중구 구민과 중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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