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2시즌 기획공연 정가악회 콘서트 '탈춤은 탈춤을 29일 저녁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출처=대전시립연정국악운>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2시즌 기획공연 정가악회 콘서트 '탈춤은 탈춤을 29일 저녁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문체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의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국비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공연비 9000만 원 전액을 절감한 데다, 수도권 중심의 우수콘텐츠를 대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탈춤은 탈춤'은 '정가악회', '연희집단The광대', '연희店추리'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과 창작 공연단체와 함께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종합예술 형태로 재구성했다.
탈춤에 등장하는 양반, 말뚝이, 승무, 문둥이, 북청사자, 미얄 등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음악에 맞춰 재해석했으며, 다이내믹한 영상과 예술적 상상을 가미해 전통 탈춤의 신명 나는 매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탈춤은 2020년 3월 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 등재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2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를 결정할 예정이다.
2000년에 창단한 사단법인 정가악회는 가곡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예술성과 대중성을 구현하며, 국내외 예술시장 개척을 모색한다.
이번 '탈춤은 탈춤' 공연은 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창원, 전주 등 전국 7개 시도를 순회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에 대한 기타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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