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는 어성초를 알게 되면서 라우이옙까 대신 어성초를 먹곤 한다.
어성초에 대한 궁금증이 늘면서 관련 지식을 알아보게 되었다.
어성초는 원래 '약모밀'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생으로 먹으면 물고기 비린내가 심하게 나서 어성초(魚腥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짙은 녹색의 어성초는 응달이 있는 곳이라면 잡초 같은 번식력으로 자란다.
어성초는 항균 및 살균 작용이 있고, 몸속에 있는 세균 독까지도 없애준다고 한다.
주로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지만, 끓인 어성초 물을 몸에 바르면 아토피 및 피부 트러블 개선, 피부를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또한 도라지와 같이 사용하면 효능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어성초는 잎, 줄기, 열매 등을 모두 약재로 쓰일 만큼 효능이 좋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많이 섭취하면 소화력이 떨어져 체력이 떨어질 수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윤다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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