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안정 및 진로취업사업'마음두드림(Do Dream)'개인 상담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다문화가정 자녀 및 외국인자녀의 학교생활과 정서 안정·진로 취업을 지원하는 사회포용 안전망 사업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정서안정 및 진로취업 지원사업은 자녀가 학업, 교우 관계 등 생활 전반에서 느낄 수 있는 고민을 편안하게 상담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진로 탐색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센터에서는 학령기 자녀의 고민에 따른 1:1 맞춤 개인상담 및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미술, 놀이 등을 결합한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와 해석상담을 통한 나의 진로 적성 찾기 및 진로가치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관련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정서안정 및 진로취업 담당자는 "흔히들 상담이라고 하면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있을 때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며 "청소년기 상담은 성장기에 일어나는 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이라는 특수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편안하게 상담하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월부터 연중상시모집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유관기관·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미술, 놀이 등을 결합한 정서안정 집단 프로그램 '찾아가는 도란도란 행복상담'이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당진정보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상담 '두드림(Do Dream)'을 진행했다.
박선영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는 여느 아이와 같이 시를 이끌어갈 중요한 미래의 인재"라며 "정서안정 및 진로취업사업을 통해 자기관리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건강하고 멋진 청소년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서안정 및 진로취업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가정 학령기 자녀(만 7~18세)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후지와라 사호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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