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 중국 경극 가면 만들기 체험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5일 석문문화스포츠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족, 한국어교육 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으로 찾아가는 '우리마을 알짜배기 생생공부통' 개강식을 치렀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마을 알짜배기 생생공부통' 사업은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의 지정 후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시 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 석문면주민자치회 김기표 회장, 석문면 이장협의회 김한조 회장,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 홍석훈 팀장, 시 여성가족과 박우학 과장 등이 참석해 석문지역 다문화가정을 격려했다.
개강식은 개회식, 지난해 센터 사업 영상자료 시청, 생생공부통 사업 소개, 반별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했다.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센터 이용이 어려워 평소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베트남·일본·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 부스도 운영했다.
총 5개 반으로 나눠 운영하는 생생공부통 사업은 결혼이주여성 대상 '토픽초급반'(28회기), '토픽중급반'(28회기)과 다문화자녀 대상 '국어,수학초급반'(28회기), '국어,수학중급반'(28회기), 'K-POP댄스교실'(28회기)로 12월까지 주 1회 매주 토요일에 2시간씩 운영한다.
또한 석문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초·중등학교 등에 직접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하고 중국과 베트남 등의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선영 센터장은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의 지원으로 석문지역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서비스 접근성이 높은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관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교육, 상담 및 사례관리 등 가족 친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는 물론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서비스 및 통·번역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