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하는'동화구연' 진행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당진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다문화 및 외국인 다섯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엄마와 자녀가 독서 활동을 통한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다양한 표현 증진에 목적을 두고 기획한 것.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동화책을 읽고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주여성 엄마와 자녀가 다양한 감정표현 및 문해력과 독해력을 키우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식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동화책 내용을 바탕으로 독후감 활동, 주제에 맞는 만들기 활동, 게임 활동, 역할극 활동, 체육 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동화구연 1반, 8월부터 10월까지 동화구연 2반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회기마다 새로운 동화책과 색다른 활동으로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엄마와 자녀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과 긍정적인 친밀감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언어문제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책 놀이를 배울 수 있어 정말 재미있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센터를 이용하는 부모와 자녀들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관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원이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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