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나누듯 쉽고 능동형 표현 필요… 온라인 기사 삭제 과정은 투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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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나누듯 쉽고 능동형 표현 필요… 온라인 기사 삭제 과정은 투명해야"

중도일보 올해 3번째 편집국 기자 직무·윤리교육 진행
윤희진 부국장, 기사작성법, 기사 삭제 대처·관리 교육

  • 승인 2022-06-25 09:25
  • 수정 2022-06-26 20:34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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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사내 기자 직무, 윤리 교육이 진행됐다.
중도일보는 6월 24일 4층 회의실에서 기자들의 윤리의식 함양과 올바른 취재활동을 위한 사내 직무와 윤리 교육을 했다.

올해 세 번째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최근의 기사 트렌드와 쉽고 편하게 기사를 작성하는 표현법 등 실무교육과 온라인 기사 삭제 시 투명한 절차와 방법 등 윤리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을 담당한 윤희진 정치행정부장(부국장)은 "권위와 형식 등 어려운 표현이 많았던 과거 기사체와 달리 요즘에는 누구나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일상적인 대화체로 쓰는 것이 추세"라며 "기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것이 되다, 된다 등 수동형 표현인데 주체에 따라 하다, 한다 등의 능동형으로 바꿔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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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사내 기자 직무, 윤리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윤희진 부국장이 맡았다.
또 윤희진 부국장은 기사 삭제 결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심의할 수 있는 위원회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 부국장은 "기사 삭제를 결정했다면 기사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기보다 기사가 어떤 이유, 과정, 논의를 거쳐 삭제했는지를 기록으로 남기는 등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만들어 삭제 기사 목록을 기록해 분기 또는 반기별로 그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에 참석한 편집국 외근 데스크와 차장, 기자들은 기사 작성법과 온라인 기사 삭제를 놓고 여러 의견을 주고 받았다.

중도일보는 2022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돼 대전·충남지역 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정기적으로 직무와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월 한성일 편집위원과 4월 박태구 경제교육부장(부국장)이 관련 교육을 했으며 8월 우창희 뉴스디지털부장과 10월 고미선 사회과학부장이 준비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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